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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이시형 박사도 인정한 다중지능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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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센터 작성일10-10-13 18:20 조회2,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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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강점 지능은 있다.


글 이시형 박사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

우리는 천재라고 하면 IQ라는 잣대를 들이댄다. 가드너는 IQ 한가지로 모든 분야의 천재성을 가늠할 수는 없고 사람마다 특정 분야에 ‘강점지능’이 있는 것으로 규정한다. 단순한 IQ와는 달리 다원적 지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능에도 종류가 많다. 그리고 천재적 수준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특정 분야에 강한 강점 지능이 있다. 앞으로의 연구 결과에 따라 더 많은 고유의 지능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가령 다원적 지능 중에 자연친화 지능은 최근에 발표되었다.

나는 서양 정신의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의학에 대해 집념에 가까운 관심을 보여 왔는데, 아마도 이것은 나의 자연친화 지능이 높아서가 아닐까?

다원적 지능의 각 영역은 독립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나의 강점 지능은 무엇인가?’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의 첫걸음이다. 우리는 적성이라는 말을 흔히 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적성에 맞는가? 별 탈 없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 그 분야에서 나의 강점 지능이 잘 발휘된다고 진단해도 좋다.

그러나 지금 하는 일이 나의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 속에 잠자고 있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강점 지능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한다.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이렇게 숨어있는, 아직 발견되지 못한 능력을 통틀어 잠재 능력 이라고 한다. 그런데 딱하게도 어떤 이들은 잠재 능력을 잘 믿으려 들지 않는다.

‘나에게 그런 것이 있을 리 있나?’

‘지금 이 실력이 고작인데, 별다른 재주가 있을까.....’

우리가 피해야 할 한 가지, 자기 한계 설정이다. 내가 가진 게 이것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정말로 그것이 전부가 된다. 그리고 발전은 그 자리에서 멈추고 만다. 이게 우리 인생의 덫이다. 자기 한계의 함정에 빠지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잠재의식 속에 숨어 있는 강점 지능을 찾아 깨워야 한다. 이게 창조적 학습의 출발이요. 기본이다.

잠시 멈추자. 그리고 생각해 보자. 우선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관심을 끄는 것, 재미가 있는 것, 해 보니 다른 것보다 쉬운 것, 여기서부터 시작해 보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시작만 하면 어느새 인가 절로 몰입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런 게 꼭 없더라도 당장 손에 잡히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 인간에겐 무한한 적응력이 있다. 어떤 일도 해내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점지능을 찾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다 보면 그것을 찾게 된다. 그게 인간의 적응력이다.

우리가 좋아하거나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일을 하면서도 즐거운 이유는 쾌감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뇌의 쾌감중추가 흥분하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아지면 뇌는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한다. 쾌락이라면 흔히 신나게 노는 걸 생각하지만 단지 그것만은 아니다. 좋아하는 공부나 일을 할 때도 얼마든지 쾌락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도 얼마든지 쾌락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일을 잘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했다면 이제 남은 건 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겠다는 의지와 훈련이다.

비록 가드너의 천재 명단에서는 제외되었지만 모차르트는 자신의 강점 지능을 100% 살린 행운아였다. 그는 음악적 재능을 일찍 발견했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았으며, 음악을 생업으로 삼았다. 발견, 훈련, 지속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 그의 강점 지능이 위대한 음악이라는 꽃을 피운 것이다.

모차르트처럼 거장이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강점 지능은 분명히 있다. 관건은 그것을 빨리 찾아 개발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다. 그것이 즐겁게 공부하기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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