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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동기부여부터 스펙 관리까지 - 고수 엄마들의 성장 정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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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센터 작성일10-10-11 18:37 조회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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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부터 스펙 관리까지 - 고수 엄마들의 상장 정리 노하우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느끼는 새로운 기쁨 중의 하나가 학교에서 받아오는 상장 아닐까. 100그램짜리 종이 한 장 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만큼 상장이 주는 의미가 큰 것이 사실. 하루하루 쌓여가는 상장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동기부여는 물론 입시 대비 스펙 관리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상장 정리 노하우를 고수 엄마들에게 배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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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벽’ 만드니 동기부여 쑥쑥~
우리 아들(초5)은 장기적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세우는 데 관심이 없어요.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정해놔야 학습에 매진하는 편이죠. 처음에는 평소 갖고 싶은 물건 목록을 작성해놓고 받아쓰기 100점, 성취도 평가 두 과목 100점 등 타이틀을 걸어 목표를 달성하면 원하는 물건을 사줬어요. 한데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궁여지책으로 생각한 게 ‘상장 벽’을 만드는 거였어요. 문구점에서 접착식 코르크 보드를 사다 아들 방 한쪽 벽면에 걸고, 가끔 학교에서 받아오는 상장이나 인증서를 붙이다 보니 아이는 자신을 대견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빈자리가 생기면 상장으로 꽉 채워야 한다며 상장이 걸린 교내 대회에 열심히 참여하더라고요. 덕분에 교외 경시대회까지 눈을 돌리는 동기부여 효과까지 톡톡히 봤어요.
유영지(42·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부

미술 작품과 함께 전시하니 인테리어 효과까지
상장을 받아오면 가족은 물론 이웃에게도 자랑하고 싶은 게 엄마 마음 아닐까요? 하지만 일일이 액자에 넣어 거실이며 아이 방에 걸어놓는 것은 미관상 좋지 않고, 자칫 꼴불견 엄마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거실에 키작은 책꽂이를 두고 아이가 학교나 각종 대회에서 작업한 미술 작품과 상장을 액자에 넣어 적당히 배치해요. 1년 정도 주기로 상장을 교체하는데, 전시했던 사진은 학년별로 인덱스를 만들어 클리어 파일에 보관한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집을 찾은 이웃들이 은근슬쩍 상장을 볼 때면 기분이 좋아져요.
김혜진(38·서울 구로구 독산동) 주부

사진과 함께 앨범에 보관
초4, 중3 두 아들을 키우다 보니 이것저것 받은 상장이 꽤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액자에 넣어 피아노 위에 두고, 아이 방 벽면에 걸어두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어떤 상장을 걸지 기준도 없고 아이도 무감각해지더군요. 그렇다고 상장을 상자 안에 쌓아둘 수 없어 생각한 게 앨범에 보관하는 거였어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받은 상장을 해당 사진과 함께 정리하는 겁니다. 초등학교 4학년 운동회 때 달리기 1등을 했는데, 운동회 사진과 함께 상장을 나란히 정리하는 거죠. 그렇게 몇 년을 작업하니 정말 좋은 추억의 앨범이 되더라고요. 사진과 상장을 함께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요. 나중에 장가갈 때 며느리 보는 앞에서 추억의 선물로 주려고요. 우리 아들 기 팍팍 살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박영아(43·서울 용산구 이촌동) 주부

스캔 받아 데이터로 보관, 블로그로 스펙 관리
우리 딸(중1)은 학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도 자기 블로그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아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데 블로그에 운문과 산문을 쓰거나 독서감상문을 자유롭게 기록하죠. 학교에서 일어난 일상을 소소하게 나눠 정리하는 것도 잊지 않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받은 글짓기 관련 상은 모두 스캔 받아 데이터로 보관하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어요. 우리 딸 말로는 즐겁게 ‘스펙 관리’를 하는 거라네요. 여러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니 홍보 효과도 있고, 상장을 데이터로 만들어놓으니 일목요연하게 정리도 되더라고요.
고주희(41·경기 고양시 일산동) 주부

스스로 상장 정리시키니 진로 밑그림 그려
냉장고 벽면에 상장을 붙여놓는 게 1단계예요. 상장 받아오면 보름 정도 냉장고에 붙여놓는데, 소극적이던 딸아이(중2)가 자신감을 갖더라고요. 하지만 주방 옆 냉장고에 보름 정도 종이 상장을 붙여놓으면 먼지도 타고 습기도 차 상태가 안 좋아져요. 이쯤 되면 상장을 클리어 파일로 옮겨요. 처음에는 학년별로 분류했지만, 아이가 커가고 상장의 개수와 종류가 많아지면서 종류별로 정리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저는 딸아이가 4학년 때부터 스스로 상장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과학 탐구, 사생대회, 독서, 선행상, 글짓기상, 임명장, 각종 교내 경시대회, 교외 대회 등으로 분류한 것은 물론이고요. 지금까지 정리를 쭉 하더니 “엄마, 저는 그림 그리는 데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라면서 진로 밑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신은정(42·서울 성동구 성수동)

차이 나는 남매 배려해 상장 전시 과감히 포기
저는 중3, 초6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애들 키워본 부모라면 다 공감하겠지만 둘다 공부를 잘하고 매사 뛰어나기란 쉽지 않잖아요? 저희 집도 딸은 야무지고 욕심이 많아 공부도 잘하고 상장도 곧잘 받아왔어요. 그래서 자랑스러운 마음에 굵직굵직한 상장을 피아노 위에 전시했죠. 그런데 가뭄에 콩 나듯 상장을 받아오는 아들이 언제부턴가 누나에게 적대감을 품더군요. 알고 보니 그 상장 전시 때문이지 뭐예요? 친척이나 이웃이 집에 방문하면 즐비한 딸아이 상장에만 관심을 보이니 아들 녀석 마음이 어땠겠어요. 아들 마음을 안 뒤로는 집 안 곳곳에 전시된 상장을 싹 치워 상자에 보관했어요. 아들의 자존감 때문에라도 누나와 차이 나는 상장 전시는 교육상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정희(42·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부

학년별 성적표와 함께 클리어 파일에 보관
상장을 집 안 곳곳에 전시하는 것은 초등학생 때로 국한되는 것 같아요. 중학교만 올라가도 분명 자랑할 일이지만 상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게 사춘기 청소년의 특징인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중2)이 중학교 올라가면서 상장 전시와 이별했어요.
대신 정리는 필요하니 초등학생 때부터 자금까지 학년별로 정리하고 성적표를 함께 붙여요. 상장 파일이라고 적어 아들 방 책꽂이에 꽂아두었는데, 가끔 꺼내보면서 성적도 분석하고 상장에 대한 추억도 보듬더군요.
신보연(40·서울 도봉구 창3동) 주부
취재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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