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뉴스 | [완주군 다중지능개발사업] 081202 완주군, 내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강점지능'개발

완주군,
내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강점지능’ 개발

- 교사를 위한 다중지능 강연회,
강사:문용린(서울대 교육학과, 전교육부 장관) -

완주군, 완주교육청이 다중지능연구소와 함께 금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중지능(MI)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교육정보과학원에서 2008년 12월2일에 완주군내 초등학교 교장, 교사, 학교운영위원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인 문용린 교수(전 교육부장관)는 다중지능 이론 및 이에 대한 활용방법 등을 주제로 약 2시간 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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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서 문용린 교수는 아이들을 서열화 시키는 IQ에 대한 병폐를 지적하였고 아이들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부모와 교사들은 명심하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다중지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것은 개인의 행복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장려되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현재 완주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중지능 개발사업과 일맥 상통한 의견이다.  

[다중지능(MI)개발 사업]은 완주군내 초등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조기 발견, 계발 시키기 위해 완주군, 완주교육청, 다중지능연구소가 금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완주군, 완주교육청과 다중지능연구소에 따르면 1년여에 걸친 본 사업은 이미 금년 6월에 관내 모든 초등학생 5,400여명을 대상으로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하여 개인별 검사결과를 통지 하였으며, 지난 2달여 동안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검사결과 및 다중지능에 대한 중요성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1차설명회를 가졌다고 한다. 또한 8월부터는 다중지능 학습센터를 설립하여 심도있는 검사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1차 설명회를 이어 강점지능 활용을 주제로 한 2차 설명회가 이미 11월 중순경부터 시작되었고 전문가 초빙 설명회, 다중지능 캠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완주군, 완주교육청과 다중지능연구소가 모든 역량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은 단순히 1년을 바라보는 사업이 아니라 지자체와 연구소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인하여 기존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수준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획으로 여러 지자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양과 질적으로 뒤쳐지는 게 현실이고 심하게는 교육 소외지역으로 전락하면서 지역인구 유출 등의 크고 작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러한 때 농촌지역에 위치한 완주군의 이와 같은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발상과 과감한 투자 지원은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고 성장시킴은 물론 지역발전의 튼실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