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 아이들의 생각을 알게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다중지능검사를 했던 엄마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특별하게 잘 하는 것도 특별하게 못하는 것도 없는 .....특별한 색깔이 없는 거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다중지능검사센터를 찾아갔던 거예여. 과연 우리아이들에겐 어떤 재능이 숨어 있을까? 궁금했죠? 검사센터에 가서 가장 좋았던 점은 부모상담과 더불어서 아이 상담도 함께 해주셨다는 점이었어요. 사실...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거든요.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의 대화가 전부여서 그 동안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뭐가 불만인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소장님 이외의 다른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놀이 활동을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내 주셨던 점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와서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선생님한테 어떤 얘기를 했는지... 뭐가 불만이라고 했는지도 스스로 자백(?) 하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하면서 그 동안 서로에게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던거 같아요. 그 동안 우리아이가 잘 되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불안하고 초조했던게 사실이예여. 그런데, 소장님의 이야기를 듣고서 조금의 마음의 무게를 놓으려고 해요. 아이들은 별 문제 없는데, 결국은 엄마 문제였던거죠. 제가 괜히 불안해 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강점을 보지 못하고 자꾸...부족한 점만 봐 왔던거 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던거 같아요. 나 자신도 완벽하지 못하면서 내 자식에게 그걸 바랬다는걸...이제야 느끼게 되었네요. 이제, 노력해 볼께요. 사실...제가 변한다는게 쉽지 않을거란걸 알지만 그래도..조금씩 아주 조금씩..노력해 볼께요. 언젠간 달라지겠죠? 가끔...어려운 일 있을때 연락 드려도 되죠? 소장님의 힘이 필요할 때...연락 드릴께용.. 감사해요. 특히, 우리 첫 아이가 어떤 것 때문에 속상해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어서 넘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