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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뇌는 강압에 주눅들고 칭찬에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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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천센터 작성일10-06-23 15:33 조회1,9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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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는 강압에 주눅들고 주눅들고 칭찬에 춤춘다

● 아이 머리 좋게 하려면

공부하는게 즐거우면 전두엽· 해마 활성화, 학습능률 높아져
'주입식 강제학습은 배부른 맹수에게 채찍질하며 먹이 주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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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무차별적이고 강제적인 조기교육 때문에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창의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 아이들에겐 뇌 발달 단계에 맞는 '적기교육'과 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뇌훈련'으로 지성과 감성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창의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뇌내 변연계는 기억과 감정을 조절해 학습 및 기억능력을 주관하는 부위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정보는 대뇌피질에서 최종적인 판단을 거친 후 망상활성화계라는 거미줄 같은 섬유를 통해 온몸으로 전파된다. 일정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등 오감의 자극이 대뇌로 들어가 망성활성화계를 통해 전신으로 원활하게 전달돼야 한다. 감정이 복잡하거나 여러 갈래로 흩어질 때에는 망성활성화계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기억력도 약화된다.

대뇌피질은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가장 큰 전두엽은 변연계와 밀접하게 연결돼 의사결정,동기부여,주의집중,계획과 결심,도덕성을 관장한다. 후두엽은 시각,측두엽은 청각,두정엽은 조어(造語)능력과 관계가 있다. 전두엽은 3~6세,측두엽과 두정엽은 6~12세,후두엽은 12~15세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므로 각 단계에 맞게 교육해야 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뇌의 무게나 크기에 비해 신경회로(시냅스)가 치밀하게 연결돼 자극에 잘 반응하고,그 속도가 빠름을 의미한다. 임신 후 6개월 이후부터 태아의 뇌가 조직화되면서 시냅스가 치밀해지므로 자궁 내 환경을 최상으로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뇌는 2~3분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도 신경세포의 손상이 심하므로 임신부는 수시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주 배를 쓰다듬어 태아의 정서를 안정시키고,엄마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아이의 고혈압 소아당뇨병 정신신경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41도 이상의 열탕목욕을 피하고 자연의 소리를 태아에게 자주 들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임신 중 비타민B군이 부족하면 태아의 성격이 급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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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의 두뇌발달일 것이다. 자연의 소리를 듣거나 명상을 할 때 나오는 뇌파가 알파파다. 반면 수학문제를 푸는 등 각성상태일 때 나오는 뇌파가 베타파이다. 마냥 알파파만 나오면 학습효율이 떨어지므로 두 가지 뇌파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조화시켜야 한다.

대뇌 신경세포는 계속해서 자극을 받으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불응기에 빠진다. 하루에 8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창의력도 저하되므로 충분히 자도록 한다.

뇌는 격려해야 제기능을 발휘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주위에서 다독거려야 한다. 자신감이 떨어지면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정서불안 면역력저하에 빠지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는 뇌회로의 흐름을 방해하고 스스로 폐쇄시킨다. 불안과 의심을 버리고 확신에 차서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강제교육은 나쁘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야 전두엽의 동기유발 부위와 해마가 차례차례 활성화돼 학습능률이 높아진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강제학습은 배부른 맹수에게 채찍질하면서 먹이를 주는 것과 같다. 배움과 관찰의 즐거움은 강제학습에서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6세 이후에 집중적으로 발달한다. 이전의 조기언어교육은 오히려 과잉학습장애라는 후유증만 낳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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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할 때에는 한 번에 한 가지 정보만 넣도록 한다. 여러 정보가 동시에 입력되면 견고하게 저장되지 않는다. 배운 지 7시간 이내,7일 이내,30일 이내 등 3번에 걸쳐 복습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 공부한 내용을 질문으로 바꿔 답하거나 전체를 요약해 파악하는 습관을 갖는다. 우뇌를 이용해 책속의 핵심단어나 이미지를 빠르게 이해하고 다시 좌뇌를 이용해 천천히 분석하면서 읽는 '우뇌속독법'이 도움이 된다. 종이접기나 도형그리기 등 공간인식 훈련,요리만들기 체험은 좌 · 우 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데 좋다. 손을 부지런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면 뇌의 넓은 부위가 자극받으므로 공작,그림,서예,조각,악기연주 등의 취미를 기르게 한다.

서유헌 < 서울 의대 신경 약리학  교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41641011&intype=1

출처 : 2010.04.17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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